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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세아인들과 우유,유당 소화와 인종간의 차이,락타제 활성과 우유 소비의 인종별 영향

     

     

    아세아인들과 우유

    동양인과 우유 식생활이 서구화되어 가면서 우유가 우리 식탁에서도 점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해 가고 있다. 빵과 우유로 끼니를 때우는 사람도 적잖으니 말이다. 하지만 본래 코카서스인의 이외의 아세아인들은 우유가 몸에 맞지 않아 잘 마시지 않았으며, 인도에서는 우유를 항제로 사용했을 정도이다. 과거 낙농업을 했던 아세아인들도 우유를 그대로 마신 것이 아니라 발효시켜 요구르트를 만들어 사용했다고 한다. 우유를 인한 동양인들의 소화장애 현상이 서양에 거주하는 동양인들로 인해서 서양의 학자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고, 1960년대 후반에 그 원인이 밝혀지게 되었다. 즉, 동양인들은 대부분 유년기 동안 유우를 섭취할 만한 일이 적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그 원인을 따졌던 결과가 우유 중에 함유되어 있는 당질이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래서 일본, 중국, 인도 및 한국 등의 각종 검사를 통해 조사한 결과에 의해서 거의가 유당에 대한 불내성현상을 나타냈으며, 나아가서 아세아인 뿐만 아니라 호주 원주민과 흑인 등도 같은 현상을 나타냈고, 세계 인구의 대 부분이 이 같은 생체반응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우유당은 포유류의 젖 속에 들어있어서 있으므로, 인류에는 6.7%, 어유에는 5.5% 정도 함유되어 있다. 우유당은 글루코즈와 갈락토즈가 결합된 이당류로써 락타제에 의해서만 분해될 수 있으며, 분해되면 글루코즈와 갈락토즈로 되어 장에서 흡수된다.

     

    유당 소화와 인종간의 차이

    종족에 관계없이 인간이 태어나면 일단 모두나 우유를 먹게되므로 이를 소화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소화 효소를 갖고 있어야 한다. 이런 까닭에 특히 모유나 우유 중에는 유당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이를 분해할 수 있는 효소, 락타제를 소화기 중에 갖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만이 모유나우유를 먹여도 아무런 부작용 없이 소화를 시킬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유아기에는 락타제가 풍부해서 모유나 우유는 훌륭한 유아식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유아기를 지나 점점 성정해 가면서 락타제의 활성은 감소되며, 청소년시기 혹은 20대 초에는 아주 없어진다. 어떤 학자는 유아기에 있었던 락타제와 성인이 되었을 때의 락타제를 구별해서 2종의 락타제가 존재를 가정하기도 한다. 전자는 유아 우유 소화효소이고 후자는 성인 우유 소화효소로서 유우를 먹었을 경우 복통,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는 사람은 바로 이 성인용 소화효소가 결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락타제가 결필된 유전적 소질에 의한 것인지 아니면 유당 함유 식품을 장기간 섭취하지 않음으로 인하여 후천적으로 퇴화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서로 상반된 보고가 있다. 서양에 장기간 거주하고 있는 동양인 중에는 우유로 인한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를 본다면 동양인의 유당 불내성은 유전적 소질이라고 하기 보다는 후천적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아진다. 그러나 태국의 북부 주민을 대상으로 연구 보고한 바에 의하면 유전적 소질에 의한 것 같다는 것이다. 영양실조와 유당 불내성 사이에는 아무런 연관성 없이, 일단 락타제 활성을 잃어버린 사람은 우유의 형태로 유당을 섭취시켜도 락타제 활성을 재생되지 않는다고 했다. 또 한 수유기를 지나서도 계속해서 유당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영양물을 섭취시켜도 유아기의 유당 소화 능력을 지속시킬 수 없었다고 한다. 이러한 점들을 통해서 본다면 수유기를 지나 일정 연령이 되면 락타제 활성은 자연적으로 소멸됨을 의미한다. 즉 후천적으로 유당 소화 능력을 계속 지속시키려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결국 선천적인 유전인자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

     

    락타제 활성과 우유 소비의 인종별 영향

    서양에 인종 중에 유럽계 코카서스인은 유우로 인한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마 여러 세대에 걸쳐서 우유 식품을 섭취한 과정에서 서서히 선택적으로 작용된 경우라고 보아진다. 락타제가 결필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유럽계인은 정도의 유당과 우유를 마실 수 있는 것은 그 만큼 부작용이 없는 것이라고 하여진다. 한편 사실로 미국의 북미 인디언은 거의 낙농 생활을 한 일이 없었던 탓에 유당에 대한 내성 없이 우유를 먹으면 설사를 일으킨다는 것도 있다. 조사를 바에 의하면 생체 반응으로는 모유 우유의 최대 섭취량은 유아로서 300밀리리터 정도 인데, 이것은 유당 14그램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다. 영국의 동물 애호가에 의하면 태국산 어미 고양이에게 우유를 먹였을 때 설사를 한다고 하는데 이 고양이도 태국 사람과 같이 락타제 결필로 인한 것인 듯 모른다. 우유나 우유 제품은 분명히 유당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일정량 이상에 따라서 소화 효소 결핍으로 인한 영양섭취에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해롭다는 사실은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일본의 경우를 보면 6세 이상 어린이와 성인의 85%가 우유로 인해 소화장애 현상이 나타났다고 했다. 그래서 우유를 적게 마시게 된다는 데, 이것이 일본에 위암발생률이 높은 이유라는 견해도 있다. 우유 소비량과 위암 발생빈도수와의 상호관계를 조사한 바에 의하면 우유 소비량이 적은 국가일 수록 위암발생률이 높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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