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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커피의 초기 역사,커피가 급속도로 퍼지다,카페인의 작용

    커피의 초기 역사

    커피 유해론 우리의 생활습관이 서구화되면서 커피는 술, 담배와 같이 일상생활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호식품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녹차이나 보리차 또는 홍차를 이용해 왔으나 최근 조사 통계에 의하면 1인당 명균 커피 소비량은 미국의 1.5배나 될 정도로 급격적으로 증가해 왔다. 커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자주 논의의 대상이 되어왔다. 그 원인은 커피 중에 강력한 중추신경 자극작용이 있는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기호식품으로 도입 당시에 도 강력한 반대에 부딪쳤다는 것을 과거 문헌 기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오늘날 많이 사용되고 있는 형태인 인스턴트(가용성) 커피는 2차 대전 이후부터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커피의 초기 역사 오늘날 커피나무 재배는 주로 남아메리카의 여러 나라에서 하고 있지만, 원산지는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와 케냐이다. 대부분의 약초 발견이 그러하듯이 커피나무도 목동들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었다. 양들이 이상 커피나무 열매를 먹은 다음 자하는 것을 보고 시식해 본 결과 기분이 좋아지고 정신이 맑아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처음에는 술을 만들어 마시던 것이 점차로 기호음료로 발전하게 되었다. 유럽에 커피가 도입된 것은 16~17세기 경이며, 1652년 런던에 최초의 커피하우스가 개점되었다. 위와 같이 커피의 초기역사는 우리의 일상에 스며들게 되었다.

     

    커피가 급속도로 퍼지다

    커피가 유럽에 도입될 당시만 해도 유럽에는 정신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약은 별로 없었다. 콜럼버스에 의해서 도입된 담배와 같이 커피는 2세기에 걸쳐서 널리 습관화되었으며 이러한 생활습관은 다른 많은 국가에도 전파되었다. 커피가 기호음료로 처음 도입될 당시 세계 여러 나라에서 거센 반발에 부딪히게 되었는데 종교, 정치 및 의학적 이유 때문에 커피 판매가 금지되었다. 특히 회교국가에서 심했다. 예로서 아라비아의 회교도들은 절에 가 기도에 집중하기 위하여 커피를 사용했는데 커피는 중독성이 있다고 법으로 금지시킨 일이 있으며 커피를 종교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극형에 처해졌고 커피 음용도 조차도 몇 개에 예배될 정도였다. 커피 열매자는 어떠한 변명에도 불구하고 엄하게 처벌되었다. 강력한 법적 처벌에도 불구하고 커피 마시는 습관은 회교도들 사이에 은밀히 급속하게 퍼져나갔고, 차처럼 일상음료로 자리 잡게 되었다. 16세기 경 이집트에 커피가 처음 소개 되었을 때도 마리화나처럼 취급되어 커피 판매가 금지되었고 커피 저장소가 발각되면 모두 태워 없앴다. 도입 당시의 이러한 반발의 주된 원인은 마치 전염병 번듯이 전파 속도가 너무 빨랐기 때문이다. 유럽에서도 의학적 경고와 억제정책에도 불구하고 커피는 인기 있는 음료가 되었다. 21세기를 바라보는 현재점에서도 커피에 대한 의학적 반대 견해는 변함없이 계속되고 있다. 뉴욕 의과대학 정신신경과 교수였던 크로더스는 가장 강력한 커피 반대론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 그는 1902년 커피중독은 술을 매일 마시는 것과 동일시했으며 당시에 크로더스와 같은 견해를 갖고 있는 학자들도 많았다.

     

    카페인의 작용

    인체에 대한 카페인의 작용 카페인의 가장 중요한 작용은 사고 중추에 대하여 강력한 작용이다. 따라서 카페인을 복용하면 머리가 맑아져 한층 효과가 증진되고 자극에 민감해져서 반사작용 시간이 단축된다. 또한 피로감과 졸림을 감소시키며 신체 활동을 활성화하여 작업능률을 좋게 한다. 이와 같이 유익하고 긍정적인 면은 반면에 바람직지 못한 점도 있다. 모든 전문가들 일치된 견해지만 카페인에 대해서 내성이 생기며, 카페인 음료를 자꾸 마시게 되면 금단 내 내적 심리적 의존성이 생긴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래서 카페인을 과다하게 음용하면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불면, 심계항진, 두통, 위장장애, 무기력 또는 작업능률 저하와 같은 비교적 경미한 일종의 금단현상이 나타난다. 미국에서 주부를 대상으로 행한 커피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여 대부분이 아침에 커피를 마시며, 1/3 정도가 아침 커피에 의존적이라고 솔직히 시인했다. 또한 카페인은 위를 자극해서 위액분비를 촉진하므로 위장궤양 병적 변화를 초래해 위염을 유발한다. 그러므로 궤양 환자는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콜라를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커피 맛있게 해당하는 비교적 적은 카페인의 양으로도 순환계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즉 심계항진과 부정맥 현상이 나타나고 혈압, 말초순환계 및 혈액에 영향을 미치므로 심장병 환자도 삼가는 것이 좋다. 카페인이 인간 태아에 대한 기형학 작용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전문가들이 견해로는 동물실험 결과를 토대로 말할 언정이, 심장기형 그리고 손과 발가락이 없는 기형아 출산과 관계가 있는 것으로 믿고 있다. 그러므로 미국에서는 카페인을 안전약 명단에서 빼도록 했으며 특히 임신부를 대상으로 해서 각별히 운동을 했다. 임신부는 카페인 함유 약이나 기호 음료수를 가능한 한 피하도록 산부인과 의사와 조산원을 통해 계몽하고 있다. 치사량을. 동물에 투여하면 경련이 오며 중독 초기증상은 간질성과 유사하다. 척추에 대한 약작용의 나타남 때는 스트리키닌 성 경련이 나타나며 자재로 사양한다. 사람의 경우 1그람의 카페인에도 중독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없지 않지만 보통 치사량은 10그램으로서 커피로 따지면 70~100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사실 치사량에 도달하려면 100잔 정도의 커피를 일시에 마셔야 하므로 커피로 인한 사망은 전혀 가능성이 없어 보이지만,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그렇지많은 않다. 즉 순수한 정제형 카페인을 선전에서는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누구나 살 수 있도록 판매한다. 1정이 1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고 보통 한 병에 50정으로 되어있다. 이를 모르고 한 번에 10정가량에 해당되므로 급성 중독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카페인이 생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동물실험에서 발견된 놀라운 사실은 카페인을 과량 복용시킨 랫트는 매우 공격적이 되어 다른 랫트를 실제적으로 공격했으며, 더욱 놀라운 사실은 스스로 자해행위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해행위가 심할 경우는 출혈 쇼크로 인해 사망하기도 한다. 대량의 카페인을 투여된 랫트의 기이한 행위를 인간에 직접 적용할 수는 없지만 실험결과에서 배울 바가 많다고 생각된다. 만일 인간도 실험결과가, 마리화나 LSD 혹은 암페타민에서 나타났다면 아마도 지금 현재의 법 기사거리가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성분이 함유된 기호식품이 어떻게 해서 오늘날까지 생활필수품이 되도록 허용되고 있는가 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에 대한 답은 극히 간단하다. 커피의 도입 초기 거센 반발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오랜 시일에 걸쳐서 일상생활에 적응되었다는 점이다. 즉 커피는 카페인 자체에서 비롯된 본래의 위험성을 극소화하는 방식으로 우리 생활에 적응되어 왔다. 카페인을 불법화하기보다는 카페인의 잠재적 위험성을 강조함으로써 카페인을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식이 모색되어 왔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카페인은 희석상태로 사용되기 때문에 과용량 즉 1회에 300~400밀리그램 이상 복용할 가능성은 별로 없다. 물론 커피는 크림이나 우유와 같이 마시므로 위를 보호한다. 그러한 커피는 근래 후에 마시도록 습관화되었으므로 위의 보호는 물론 카페인의 흡수 속도가 완화해진다. 만일 커피를 불법화했다면 과거 아라비아의 경험과 같이 지하조직에만 밀매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끝으로 보통 차나 커피 한잔에 함유되어 있는 소량의 카페인에 의한 경미한 생리적 자극으로도 문제가 될 정도의 의존성이 생기느냐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없지 않지만, 하루에 한두 잔 정도 마시는 커피는 구태여 문제 될 것이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