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의 역사화학적인 정의에 의하면 알코올은 수산기를 갖고 있는 모든 지방족 화합물을 뜻하며, 따라서 수천이 많은 종류의 알코올이 존재하지만, 전문분야가 아닌 일반사회에서는 알코올은 에탄올을 뜻하게 되며, 에탄올알코올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정신을 변화시키는 약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러한 알코올이 어떻게 해서 인간에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인류 역사의 초기 기록에 알코올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으로 보아, 술, 즉 술은 인류의 역사와 더불어 존재했으리라고 생각된다. 흔히들 원숭이가 잘 익은 과일에 바틀이 쌓여서 발효된 것을 우연히 인간이 발견하여 먹었던 것이 "술 발견의 시초"라고 한다. 인류 발달사의 측면에서 본다면 수렵시대에는 과실주, 목축시대에는 가축의 젖으로 빚은 젖술, 그리고 농경사..